[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찰관 2명이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이 제기돼 해경이 감찰에 착수했다.
18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창원해경 소속 경찰관 비위 의혹과 관련해 상급기관인 남해해양경비본부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해경 소속 A경감이 지난해 경비함정 정장 재직 시 특진한 B경사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이달 초 제기됐다.
남해해경은 제보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내사를 진행했다.
해경은 이날부로 이들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했다.
해경은 감찰 결과에 따라 이들을 엄정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해경 관계자는 “일부 기초 사실이 확인돼 직위해제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금액 등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가 마무리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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