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가 지난 2월부터 도입한 ‘개명신고 즉시처리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개명 신고에서 마무리까지 3시간이면 가능하게 됐다.
통상적으로 개명 신고 처리기간은 적게는 3일에서 많게는 5일이 걸린다.
신분에 중요한 변동이 있는 사안이지만 상당한 소요 시간 때문에 민원인들의 불편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성산구는 이 같은 불편을 덜기 위해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월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요 시간이 크게 줄면서 시민 만족도도 높다.
이종엽 민원지적과장은 “구민의 불편한 점을 먼저 찾아서 적재적소에 해결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착한가게 39호점 현판 전달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원시나눔봉사단과 함께 새로 가입한 우리 동네 ‘착한가게’ 3곳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착한가게 나눔릴레이 사업은 진해구 나눔문화조성사업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해 올해 처음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지역 중소규모 가게가 선정 대상의 주인공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충무동 ‘더부자돼지(대표 이상길)’, 풍호동 ‘더포 진해점(대표 강인영)’, 풍호동 ‘진이찬방(대표 김민정)’ 등 3곳이다.
착한가게는 프랜차이즈, 병원, 학원, 약국, 중소기업 등 어떤 업종도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지역 저소득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선정된 3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9곳이 착한가게로 선정됐다.
착한가게 대표들은 “이번 나눔릴레이 동참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뜻깊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가게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공감대가 널리 퍼져 착한가게가 계속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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