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9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에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 도중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 1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구역은 지난 22일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된 곳이다.
본부는 현재까지 단원고 허다윤양과 조은화양,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해 등 총 3명의 시신을 수습해온 바 있다.
아직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와 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한편 본부는 작업자의 피로 누적을 이유로 27일과 28일, 이틀간 선체 수색을 중단했다. 이들은 오늘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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