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5일부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 지문 조회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진 비교 분석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 발급 때 부정 신청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지문 조회 시스템을 통해 신규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때 신분이 의심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 대조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비교 분석 시스템은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때 부정 신청 대부분이 타인 면허증 또는 합성 사진을 사용해 대리 발급을 받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면허증 발급 시 제출한 사진과 신청자가 동일한 사람인지 확인하는데 이번에 확대 설치된 것이다.
또 실제 모습-제출 사진-면허취득 사진-지문 조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합바이오리더기’를 일부 시험장에 도입,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신용선 이사장은 “지문 조회, 사진 비교 분석으로 운전면허증 부정신청을 원천 차단해 운전면허 행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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