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이틀째 하락마감, 코스닥 6거래일 연중 최고치 행진

[마감 시황] 코스피 이틀째 하락마감, 코스닥 6거래일 연중 최고치 행진

기사승인 2017-06-07 18:40:45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이틀째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8p(0.36%) 떨어진 2360.1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66p(0.15%) 내린 2364.96으로 출발한 뒤 한동안 보합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장중에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으로 2360선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이번 주 예정된 영국 총선과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증언,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이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5억원, 127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2965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6개 종목이 오르고 572개 종목은 하락했다. 64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1.39%)는 이틀 연속 떨어졌다. 현대차(-1.55%)와 현대모비스(-3.81%), SK(-1.23%)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SK하이닉스(0.71%), KB금융(0.73%)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의약품(1.79%), 운수창고(1.11%), 은행(1.34%), 증권(1.55%) 등은 올랐다. 기계(-1.25%), 운송장비(-1.73%)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p(0.63%) 오른 666.46으로 마감해 6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26%) 오른 664.07로 개장한 뒤 장 중 한때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해외 주요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5.7원 오른 1,1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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