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경남도와 창원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창원시내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60대 여성 A씨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유럽을 여행했다가 다시 두바이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고 지난 9일 귀국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 혈액을 채취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씨를 이송했던 당시 119구급대원도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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