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일 오전 창원 신월초등학교 등 도내 6개 지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속도제한 표시 방수 커버를 이용해 ‘학교 앞 제한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차량 통행량이 특히 많은 6개 지역별 초등학교 1곳을 거점학교로 우선 선정, 어린이 등‧하교 때 빨간 원안에 숫자 30이 적힌 방수 커버를 아이들 가방에 씌우기로 했다.
차량 운전자 눈에 잘 띄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최장호 학생생활과 장학관은 “비가 오는 날 운전자 시야가 흐린 점을 감안해 운전자 눈에 잘 띄는 방수 커버를 활용했다”며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현장 지도 성과를 분석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 도내 전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교육청-TBN창원교통방송 업무협약 체결
경남도교육청은 14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TBN창원교통방송(본부장 박중철)과 미디어 진로체험과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방송국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 방송 전문 인력 등 자원을 적극 활용해 도내 학생들에게 방송국 견학, PD‧아나운서‧엔지니어 등 전문 방송인을 통한 지도와 진로상담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박중철 본부장은 “생명을 살리는 방송을 신조로 경남도교육청과 함께 앞으로 신속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 확보와 더불어 방송국 체험을 통해 방송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한 새마산로타리클럽 회장, 장학금 300만원 기탁
김규한 새마산로타리클럽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이사장 박종훈)에 장학금 300만원을 14일 기탁했다.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은 저소득층 학생 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한 회장은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애로가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클럽 차원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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