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희규) 여성청소년과는 15일 3층 회의실에서 재가(在家) 지적장애 여성 보호를 위한 ‘여명(黎明) 나누미’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명나누미는 짙은 어둠이 걷히고 밝은 희망의 빛을 뜻하는 여명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여성명예소장 나눔 봉사대의 준말이기도 하다.
2014년 재가 지적장애인 성폭력 예방활동을 위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재가 지적장애 여성은 홀로 거주하거나 보호자도 장애가 있어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들은 지역 내 지적장애인 가정을 수시로 찾아가 안부를 묻고, 주거환경 정리정돈, 김치 담그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지역 돌봄이를 자청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돌봄이로서의 역할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심형태 여성청소년과장은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해주는 등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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