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16일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로 인해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p(0.01%) 오른 2361.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p(0.11%) 상승한 2364.20으로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로 2360선을 돌파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7억원, 51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5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았다.
시총 상위 대형주 가운데 현대차(1.23%), KB금융(1.09%), 신한지주(1.00%), 포스코(0.92%), 네이버(0.79%), SK(0.56%), LG화학(0.54%) 등이 반등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22)가 하락했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0.17%)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65%), 기계(1.39%), 통신업(1.06%), 비금속광물(0.72%), 통신업(0.72%), 화학(0.51%), 운수창고(0.47%), 철강·금속(0.43%), 금융업(0.23%)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48%), 보험(-0.53%), 종이·목재(-0.4%6), 음식료품(-0.43%), 건설업(-0.32%), 유통업(-0.32%), 전기·전자(-0.2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0.88p(0.13%) 오른 67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2거래일 동안 하락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p(0.14%) 상승한 670.77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한때 660선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의 장중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서는 신라젠(23.12%)이 현재 개발 중인 항암재 가치가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20% 넘게 급등했다. 이어 시총 1위 셀트리온(1.66%)과 로엔(3.26%), SK머티리얼즈(0.10%)도 올랐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6.43%), GS홈쇼핑(-4.13%), 메디톡스(-2.66%), 카카오(-2.46%), 휴젤(-2.34%), 바이로메드(-2.21%)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0.0원 급등한 1134.1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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