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20일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선수단 해단식이 진행됐다.
해단식에는 경기 출전 선수와 지도교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단은 13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88명이 출전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그 성격이 학생간의 경쟁을 벌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어서 메달 수로 순위를 집계하지 않는다.
강세 종목이었던 수영에서 18개의 메달을 따는 등 금 16‧은 16‧동 19개 등 51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그동안 약세 종목이던 역도에서 두각을 보였다.
양산 중앙중 한상범 학생이 스쿼드 부분에서 종합 합계 105㎏을 들어 올려 학생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같은 학교 송진우 학생도 대회 3관왕에 오르는 등 역도에서만 금 5개, 동 1개의 메달을 따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배진수 도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노력한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뜨거운 열정과 함성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선수단 모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앞으로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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