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로 교통사고 줄인다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로 교통사고 줄인다

기사승인 2017-06-24 08:00:00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 6월 말께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 체감형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엔텔스,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자체 보유 중인 교통사고 통계시민 제보교통소통 데이터기상청 날씨 정보 등을 종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예측된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TBN한국교통방송을 통해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대구지역 빅데이터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실제 3년 동안 대구지역 교통사고 발생 건수사망부상자 모두 매년 줄어들었다.

이준용 방송본부장은 “2015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구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1%가량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모델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지역을 대구부산 외에 인천울산강원제주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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