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 후 귀가하던 여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일당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7일 이 같은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께 B(31)씨, B씨의 여자친구 C(36)씨와 함께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나오던 40대 여성 D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D씨 소유 신용카드로 현금 480만원을 인출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D씨 남편은 사건 발생 다음날 새벽 경찰에 ‘외출했던 아내가 아직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친척 관계에 있는 B씨와 사건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B씨와 C씨를 추적하는 한편 D씨의 소재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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