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기자]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재차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심경을 밝혔다.

길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음을 고백했다.

길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몆 일 전 친구들과 술 한 잔 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다”고 밝혔다.

길은 “제가 (음주운전 적발을)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1cm건, 100km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라면서 “평생 손가락질 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한 매체는 길이 지난 28일 밤 서울 남산3호 터널 입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1일 보도했다. 

한편 길은 지난 2014년 5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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