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살인 사건의 피의자 심천우(31)와 강정임(36‧여)이 3일 오전 서울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다가 붙잡혔다.
이로써 사건 발생 10일 만에 심씨 6촌 동생 심모(29)씨를 포함해 사건 피의자 3명이 모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지난달 28일 이들을 공개수배하고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걸어 검거에 나섰다.
이들과 함께 납치 범행에 가담했던 동생 심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이 사건을 맡았던 창원서부경찰서는 신병을 인계 받아 이들을 압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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