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는 김과 오리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 세계적 인기에 따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국가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유럽권, 중동지역 수출 물량이 43.6% 상승했다.
오리털은 오리 사육두수 증가와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주요 수출국의 수요 증가로 79.7% 늘었다.
수출 주요 품목은 신선농산물(15.5%↑)은 쌀, 배, 파프리카, 배추, 버섯류, 농산가공품(1.4%↓)은 유자차, 음료, 김치, 장류, 과자류, 축임산물(47.7%↑)은 분유, 닭고기, 수산물(26.6%)은 김, 전복, 미역, 톳 등이다.
특히 김은 3억68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남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복 3719만 달러, 분유 3295만 달러, 유자차 2158만 달러, 미역 1946만 달러 등의 순이다.
시군별 수출 실적은 목포시가 1억1811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나주시 1억341만 달러, 고흥군 9799만 달러, 신안군 8866만 달러, 완도군 6899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54만 달러로 구례군이 가장 작았고, 영광군 56만 달러, 보성군 118만 달러, 화순군 276만 달러, 진도군 357만 달러 순이다.
총수출액의 71.8%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5대 수출국 중 미국은 지난해보다 30.2%, 일본은 20.7%, 러시아는 18.3%, 대만은 11.9%, 중국은 8.7% 각각 증가하며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김, 전복, 미역, 톳, 멸치가, 미국에서 김, 배, 음료, 전복, 장류, 면류, 김치가, 중국에서 분유, 김, 유자차, 음료가, 러시아에서 김, 커피 조제품, 분유, 장류 등의 수출이 활발히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