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자체사업 확대 및 단순도급(시공)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의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800원으로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는 서울 대조1구역, 인천 송도, 김포 향산 등 주택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하나”라며 “지난 4년간 실적 변경으로 향후 원가율에 대해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정성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프로젝트 사업 수주 및 탈원전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회사의 강점영역인 해양·항만 등 지하공간 관련 해외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향후 신사업에 있어서는 원전해체를 주요 사업영역에 포함,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주택 또한 송도, 향산리 등 자체사업의 증가뿐 아니라, 대조1구역 등 재개발 사업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택사업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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