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원산지 위반 품목 1순위는?

올해 상반기 원산지 위반 품목 1순위는?

기사승인 2017-07-06 15:17:42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올해 상반기 원산지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무엇일까?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부산경남울산지역 총 356곳의 농식품 판매업소음식점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127(35.7%)으로 가장 많았다.

돼지고기 117(32.9%), 소고기 21(5.9%), 닭고기 8(2.2%), 7(2%)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농관원은 적발된 356곳 중 원산지 거짓표시한 226곳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한 130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2901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에는 돼지고기가 가장 많이 적발됐고, 배추김치, 소고기, 닭고기가 그 뒤를 이었다.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소비량이 특히 많아 적발 건수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농관원은 7월에 계절 한시메뉴인 국내산 콩국수 취급점 원산지 표시 단속, 8월에는 휴가철 해수욕장휴게소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원산지표시 위반 처벌이 강화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으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다시 원산지 거짓표시로 적발되면 1년 이상 10년 이항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는 상습범 형량 하한제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다.

또 원산지표시 위반자는 2시간 이상의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적극적인 관리로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원산지가 의심되면 1588-8112 또는 www.naqs.go.kr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