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방태진)이 해양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줄지 않는 해양쓰레기는 이미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특히 여름철은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가 쌓여 수거하는데 드는 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 4일 창원 지역에 내린 기습폭우로 마산항에는 창원천과 삼호천, 장군천 등 주요 하천에서 유입된 쓰레기로 뒤덮였다.
마산해수청은 지난 5일 오전 직원과 장비를 동원해 이날 하루에만 3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마산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닥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때 발생할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해수청은 지난해 총 192t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