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도내 주요 피서지 16곳에 여름파출소 운영

경남경찰청, 도내 주요 피서지 16곳에 여름파출소 운영

기사승인 2017-07-10 14:47:30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경찰청(청장 박진우)은 피서철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계곡유원지 등 16곳에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피서지를 찾은 도민 등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치안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장소는 양산 배내골내원사 계곡 거제 학동와현 해수욕장 통영 비진도 해수욕장 밀양 호박소 표충사 계곡 거창 수승대 하동 쌍계사 계곡 남해 상주송정 해수욕장 함양 백무동용추 계곡 산청 경호강송정숲 계곡 의령 벽계 유원지 등이다.

경남경찰청은 특히 주요 피서지 5곳의 여름파출소는 경찰인력을 증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24시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여성범죄 취약지역인 피서지 내 여자 공중화장실 59개소에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해 34개소의 폐쇄회로(CC)TV비상벨 설치 등을 점검했다.

방범시설이 미설치됐거나 미비한 공중화장실은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지역경찰여청수사팀형사 등 성범죄전담팀을 구성해 몰래카메라강제추행 등 성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피서지 내 범죄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지리안내, 미아보호, 분실물 신고 처리 등 치안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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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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