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신임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창원사파고 송승환 교장이 최종 선발됐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지역주민추천으로 교육장 공모를 공고했다.
현직 교장 4명이 지원해 지난 4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공모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자기소개서‧경력 및 활동실적‧경영계획서 등 1차 서류심사(30%), 상호토론‧구상면접‧즉문즉답 등 2차 면접심사(70%)로 진행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장공모심사위원회는 출제위원회와 면접심사위원화로 구분, 내‧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교육단체‧학부모단체‧법조인‧사민사회단체 대표 등 심사 전문성을 가진 외부위원을 50% 이상 포함했다.
특히 면접심사는 도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도록 경남교육연수원 소강당에서 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면접심사에는 60여 명의 교원과 도민이 참석했다.
또 올해 처음 도임된 상호토론은 후보자들간 교육철학과 행정역량, 교육장으로서의 의지 등을 충분히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송승환 교장은 9월1일자로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용, 임기는 2019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추천제 교육장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 현황을 잘 알고, 청렴성과 교육적 철학을 겸비한 역량 있는 교육장을 임용해 교육지원청의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