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 정전 540세대 찜통더위에 ‘날벼락’

창원 아파트 정전 540세대 찜통더위에 ‘날벼락’

기사승인 2017-07-17 08:57:14

[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가 정전돼 이 아파트 540여 세대 주민이 찜통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17일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의 전력공급 신호에 이상이 감지됐다.

결국 이 아파트 8개동 540여 세대가 정전되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찜통더위에 시달린 주민들은 선풍기 등을 켜지 못한데다 승강기도 이용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이 아파트 지하의 상하수도관이 파열돼 이곳에 있던 수전설비가 물에 잠겨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20여 명의 직원을 현장에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경남본부 관계자는 현재 임시 복구작업이 끝나 전기 공급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면서 완전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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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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