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지역 저소득아동 20여 명이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신나는 여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아이들 견학은 성산구(구청장 양윤호)과 두산메카텍(주)(대표 신호선)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세 번째 나눔 사업으로 마련됐다.
두산메카텍은 1000만원을 후원해 홀몸노인 생신잔치, 난방용품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산메카텍 봉사동아리 ‘나누미’가 이날 아이들과의 뜻깊은 바다여행에 동참했다.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며 신비한 바다 속 세계를 탐험한 아이들은 “책에서 보던 바다 속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했다”고 입을 모았다.
나누미 안석환 회장은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과 어느 새 친구처럼 아빠처럼 다정하게 대화하면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 기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산구 정시영 사회복지과장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준 두산메카텍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방문객수 12만명 돌파
창원시 지역 특산물인 명품 단감의 메카 ‘창원단감테마공원’이 개장 1년 만에 방문객수 1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23일 개장한 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대에 4만9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우리나라 최초로 단감을 재배한 역사적 가치와 전국 최대 규모,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창원 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홍보관‧공원‧체험시설‧단감밭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파고라와 정자, 실버카페 등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내 단감나무를 분양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여가 활동 프로그램과 유치원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계절별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7월~8월은 제외) 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가요와 국악, 마술공연 등 주말 상설공연도 진행 중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 관광 핵심 명소 문화공원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박봉령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양한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주차장 추가 조성 등 명실상부 지역 랜드마트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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