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 = 노창길 기자] 영주시농민회와 우박피해대책위원회는 24일 청와대 앞에서 개최되는 ‘우박피해 대책촉구 전국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6월 1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영주시, 봉화군, 전남 순천시 등의 대책위와 농민회가 주도하고 전국농민총연맹의 지원을 받아 추진 됐다.
시는 농업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대상 입법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기를 놓친 미가입 농가 특별지원 및 대규모 무이자 융자지원, 가공용 사과쥬스 정부차원 전량수매 등과 같은 피해농가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시 농민회측은 700여명의 농민이 이번 집회에 참여하고 전국적으로 1200여명의 농민들이 버스 30대로 상경해 투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 우박피해대책위원회은 "국가재난지역 선포, 농작물 피해보상 입법 추진, 피해농산물 수매와 같은 현실적인 대책 마련, 농산물 전품목 농작물재해보험 의무가입 및 가입대상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농민들 모두가 자연재해에서 안전하게 농사 지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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