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탈북학생이 재학 중인 도내 76개 초‧중‧고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탈북학생 이해‧지도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탈북학생의 이해 ▲탈북학생 지도 사례 ▲탈북학생 멘토링 운영 사례 ▲소통을 위한 상호 문화의 이해 ▲통일 이야기 Q&A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탈북학생의 지도 경험이 풍부한 한겨레중학교 신호래 교감과 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김창기 교사가 강사로 나와 탈북청소년의 이해와 실제 지도 사례를 강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탈북이해 교육 연수를 이론 위주에서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연수로 전환해 내실 있고 심도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관계자 워크숍
경남도교육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도내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위기의 아이들, 마음 보듬어주기’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는 도교육청이 학업중단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업중단자수가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비‧컨설팅‧워크숍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담활동 ▲진로체험 활동 ▲문화체험 활동 ▲독서활동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한다.
도내에는 총 28개 학교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창원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노미애 팀장이 ‘학교를 떠나려는 아이들! 마음 읽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마음을 더 공감하고, 관찰하고, 지원해 학업중단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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