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서울 롯데월드 타워 아레나 광장 윤민섭 기자] 창단 첫 APEX 우승을 노리는 콩두 판테라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콩두 판테라는 29일 서울 신천 롯데월드 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치러진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결승전에서 루나틱 하이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쟁탈전 격전지는 네팔로 정해졌다. 양 팀은 제단에서 첫 라운드 승점을 놓고 겨뤘다. 시작은 루나틱 하이가 좋았다. 첫 교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들은 손 쉽게 거점을 차지해 56% 장악에 성공했다.
하지만 콩두 판테라 반격이 거셌다. 이어지는 대규모 교전을 승리해 거점을 빼앗았다. 2차례 대규모 교전을 추가로 승리한 콩두 판테라는 그대로 거점 장악률 99%를 달성했다. 이어 다급하게 달려드는 루나틱 하이 병력들을 모두 쫓아내 1점을 획득했다. 포커싱의 승리였다.
마을에서 펼쳐진 2라운드 역시 루나틱 하이가 초반 우세를 점했다. ‘에스카’ 김인재의 솔저:76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콩두 판테라는 딜러 ‘라스칼’ 김동준에게 솔저 대신 파라를 맡겼다.
콩두 판테라는 적 점령이 84% 진행된 단계에서 거점을 뺏어왔다. 뛰어난 뒷심이 돋보였다. 재정비를 마친 뒤 재개된 교전을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윈스턴을 선택한 ‘피셔’ 백찬형이 상대 주요 영웅을 괴롭혔던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 이들은 약 30초가량 진행된 마지막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 수 위 포커싱 능력으로 ‘기도’ 문기도의 트레이서를 무력화시킨 게 주효했다.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