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특성화고 진로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재능과 특기를 가진 학생의 특성화고 진로지도를 위해 지난 4월 중학교 진로상담교사, 6월에는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특성화고 진로설명회를 열었다.
중등직업교육 정보와 지식이 풍부한 교사로 구성된 ‘특성화고 홍보단’이 지난 3월 영운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 말까지 도내 72개교 7189명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설명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는 계속해서 진로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진로설명회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대상 인원‧희망일시‧희망 강의내용 등을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언제든지 특성화고 홍보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경남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지난 2월 기준)은 67.4%로, 대기업 224명, 공기업 35명, 금융권 32명, 공무원 19명, 부사관 160명, 해외 60명, 강소기업 3150명이 취업했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3명이 공기업에 취업했다.
◇사교육 없이 상담받GO~대학가GO~
경남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도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진학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진학서비스는 권역별 2018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수시모집 대비 집중 대면 상담, 경남대입정보센터 온라인/전화/방문 상담 등이다.
수시 지원 전략설명회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서비스는 도교육청과 거리가 멀어 직접 방문이 어렵거나 수험생이 많은 진주, 거창, 통영, 거제, 양산, 밀양, 창원, 김해 등 8개 권역 순으로 2일부터 11일(토‧일 제외)까지 진행한다.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일요일 제외)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 상담을 제공하는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
상담 신청과 운영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다양한 진학 정보 제공서비스는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물리적,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도움 없이 진학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진학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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