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민섭] 금융당국이 효성에 50억 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효성은 지난달 회계부정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효성에 과징금 50억 원을 부과하는 중징계 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50억 원은 지난해 9월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이 개정된 이후 최고액 과징금이다. 올 초 분식회계로 징계를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45억4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효성이 재고자산을 과소계상하는 등의 회계부정을 적발했다. 이후 감사인 지정 2년 조치를 내리고 과징금 액수를 논의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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