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는 17일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경남지부 발족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남권 자동차튜닝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증‧연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 마련됐다.
자동차튜닝은 제7차 한국표준직업분류(KSCO) 개정‧고시에서 국가기간‧전략 신산업으로 선정됐다.
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자동차튜닝사(1, 2급), 자동차튜닝장, 자동차튜닝평가사 등 자격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2019년부터 관련 자격증이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될 예정이어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문성대는 경남도내 유일 자동차튜닝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됐다.
대학은 내년부터 자동차 튜닝 전공 교과목들을 개설하고,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자동차 튜닝 자격증 취득 준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도 자동차기계과 신입생들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에서 지정한 튜닝 관련 교과목들을 이수하면 자동차튜닝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1차 시험이 면제된다.
또 우수 튜닝업체 취업약정형 트랙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문성대는 경남지역 자동차튜닝 자격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제1회 자동차튜닝사 2급 자격증 시험이 27일 교내에서 치러진다.
창원문성대는 올해 2학기부터 교육부 지원 사업인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을 진행,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원석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학‧디자인‧정보통신 등 4차 산업시대의 융‧복합 분야인 자동차튜닝 분야에 고등학교-전문대-산업체 3자를 연계한 현장중심형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튜닝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함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우리 대학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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