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정동마을 ‘시가 흐르는 예술제’ 열려

하동 정동마을 ‘시가 흐르는 예술제’ 열려

기사승인 2017-08-23 16:24:35

[쿠키뉴스 하동=김세영 기자] 하동 악양면의 한 작은 마을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학 강연과 창작, 공연, 전시를 결합한 작은 예술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하동군은 23일 오후 2시 악양면 정동마을에서 ‘2017 신나는 예술여행’ 문학순회사업의 하나인 ‘시가 흐르는 마을예술제’를 열었다.

‘시가 흐르는 마을예술제’는 문학을 접하고 느낄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을 직접 찾아가 마을 주민과 함께 시를 짓고 노래와 공연을 하며 즐기는 행사이다.

이날 주민들은 자신의 생활을 촬영한 영상물을 감상한 데 이어 마을 노래 부르기, ‘삶을 가꾸는 시 쓰기’를 주제로 한 농부시인 서정홍씨의 문학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인이 살아온 삶과 일상에서 찾은 글감으로 시를 짓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예술인 옥순주씨의 1인극 ‘제삿날’을 감상하며 문학과 예술을 체험했다.

황재복 이장은 “바쁜 농촌 생활을 하다 보면 문학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작가와 예술인들이 마을에 직접 찾아와 문학에 관해 이야기하고 직접 시도 써보니 경험해 보지 않은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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