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남산고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경남중등수학체험전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체험전은 ‘수학을 꽃 피우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창원남산고 신숙자 수학교사를 중심으로 도내 중‧고교 수학동아리와 수학연구회 등이 참여해 다양한 수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전에 참여하는 1만2000여 명의 학생들은 3차원 도형을 만들어 보고 아름다운 곡선인 ‘트로콜로이드’를 그릴 수 있다.
또 다채로운 보드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수학과 예술이 접목된 그림 전시도 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수학교구를 직접 조작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적 구조를 파악해 사고력 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남산고 석귀용 교장은 “이번 체험전을 통해 수학을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수학이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창의인재과 관계자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수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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