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거제=강승우 기자]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안 작업장에서 이 회사 하청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께 옥포조선소 1도크 동편 2번 화물창 8층과 9층 사이에서 A(37)씨가 로프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사내 119소방대에 신고했다.
사내 119소방대는 오전 8시15분께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이 회사의 발판설치 하청업체 직원으로, 지난달 말부터 연락이 끊긴 채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직장 동료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A씨가 발견된 작업장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은 유럽 Teekay사가 발주한 LNG선으로, 2018년 7월 인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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