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김세영 기자] 김해시는 31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비 등 사업비 1억7500만 원을 확보해 9월부터 보조교사 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 보조교사 129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시책에 맞춰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일 4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지원 대상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영아반 3개 이상 운영, 평가인증 유지, 정원 충족률 80% 이상인 어린이집과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 중 장애아 현원 6명 이상을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올해 보조교사 지원 대상 어린이집 선정결과를 기초로 후순위 순으로 5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월 인건비 81만1000원을 지원받는다.
허성곤 시장은 “공교육 기반 강화 등의 정부 정책에 맞춰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 경감과 휴식권 보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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