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김세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내년 4월 문을 열 창원 스마트혁신센터에 입주할 혁신기관과 대학, 기업을 9월부터 연말까지 모집해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창원융복합집적지(가칭 ‘Smart-up Park’)에 들어설 스마트혁신센터는 기업의 R&D 및 비즈니스 마케팅, 고부가가치화 육성을 위해 건립된다.
1만1000여 평 규모로 조성되는 창원융복합집적지는 제조·IT융합지식산업센터, 산학융합지구, 첨단오피스텔, 복합문화센터, 복지관, 어린이집 등 각종 공용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비즈니스 타운이다.
산단공 경남본부는 스마트혁신센터 입주 기관과 대학, 기업에 대해 공단 자체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진단 및 성장컨설팅, 시험분석·인증, 시제품제작·양산테스트 등을 ‘원스톱풀서비스(One-Stop Full-Service)’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창원 마산, 김해, 양산 등 인근 지역에 위치한 기업과 기관이다.
경남본부는 입주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을 경우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입주 기관과 기업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 사전 입주를 신청했다.
배은희 경남지역본부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의 64.7%가 생산품목의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원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R&D 및 시험분석, 인증기관 등 혁신시설 유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시설을 집중 유치해 창원융복합집적지가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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