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김세영 기자] 허성곤 김해시장이 6일 “스마트 기업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 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2017’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지는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김해를 기업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나누고 누리는 일 하기 좋은 스마트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 지능정보화와 기업 솔루션 모델 구축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제조업 지능화는 무분별한 개별입지 공장의 업종별 집적화를 위해 제조업 사이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발적 입지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산업입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솔루션 모델은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기업정보 빅데이터와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기술을 융합한 혁신센터 기능을 더하여 중소기업에 연구개발과 창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밖에도 “스마트시티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분석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 모델 분석, 복지 기부자원 배분 최적화 분석 등과 같은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김해시장, 고양시장, 행복청장, 네팔 라리푸시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좌장인 연세대 이정훈 교수가 요약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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