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는 1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경남 사랑의열매 나눔 D(Dinos)-DAY’를 열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을 위해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홈경기를 ‘경남 사랑의열매 나눔 D(Dinos)-DAY’로 열고 더불어하나회 부설 꿈사랑학교 학생과 가족, 교사 200명을 초청했다.
더불어하나회는 1990년 9월 12일부터 직장인들이 모여 ‘아픈 아이들에게 의미 있고 희망과 용기가 되는 일을 하자’는 뜻을 모아 조직한 단체이다. 2004년 4월 창원시에 꿈사랑학교를 설립해 2006년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 13개 시∙도 지역에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초∙중∙고 건강장애학생 및 장기결석학생들에게 화상 강의 등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C는 아픈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이날 시구 및 시타, 애국가 제창,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시타는 가성장폐색증 치료를 받으며 꿈사랑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민혁 학생이 맡았다.
이 군은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꿈사랑학교와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며 “진짜 꿈같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NC는 환우들을 위해 홈경기에 스페셜 데이를 진행한 것 외에도 정규시즌 종료 시까지 모금활동을 펼친다.
김명식 NC 관리본부장은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다”며 “구단과 팬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이 모이고 모여 이웃들에게 큰 꿈과 희망으로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