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차 지명 김시훈(마산고․투수), 2차 지명 1R 김형준(세광고․포수) 등 ‘2018 신인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선발 투수감으로 평가받는 김시훈은 계약금 2억 원(연봉 2700만 원)에, 2차 1R 김형준은 계약금 1억 5000만 원(연봉 27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마쳤다.
NC 다이노스 유영준 단장은 “올해 우리의 신인선수 지명 키워드는 ‘Powerful’이었다”며 “ 향후 NC 다이노스의 미래를 힘있게(powerful)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 선수층에 중량감을 더한다는 전략이었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야구선수로서의 평가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도 확인하기 위해 선수들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참고했고 우리 신인선수들 모두 학생으로서 근면․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강조했다.
유 단장은 “앞으로도 생활기록부 등 인성평가를 최종 계약 여부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이들이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프로선수로서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C는 10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