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KCC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급등한 PVC(바닥재 원료) 가격에 대한 부담과 투자유가증권 중 현대중공업 불확실성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KCC의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 보다 -2.9%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연구원은 “저유가 시대 이후의 호실적 기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건자재 특성 상 건설분양 호조가 지속되는 것도 이익 가시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중국발 수주악재와 함께 불확실한 미래가 점쳐지고 있는 만큼 모멘텀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