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전국규제지도에서 최상위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국규제지도는 전국의 규제현황과 지역별 종합 정보를 지도형식으로 제공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지자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말 기준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다섯 등급 중 최상등급인 S등급과 전국 228개 지자체 중 27위를 차지했다.
시는 2017년 말 기준에서도 S등급을 유지하고 등위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규제해소 현장기동반 ▲전 부서장 기업규제 상담관제 ▲온‧오프라인 규제상담실 ▲규제마일리지제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능동적 규제개혁과 인센티브제도 활성화로 중소기업의 현장 규제와 애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규제지도 지표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교육을 했다.
행정자치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 활동과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조사해 규제지수를 지도로 표시해 오고 있다.
밀양=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