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영상기반 시스템 활용을 통한 차량 번호판 훼손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영상기반(원톨링,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고속도로 경유지에서 촬영된 차량 영상을 통행료 수납 시 활용해 차량경로를 확인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번호판 가림‧훼손 차량을 식별하고 있다.
번호판 고의 훼손‧식별 회피‧반사체 부착 등 자동차번호판 훼손 행위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경찰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경남에서는 18건 적발됐다.
부산경남본부는 영업소 하이패스 구간과 고속도로 진입 전광판에 이를 홍보하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영상기반 시스템 활용으로 차량 번호판 훼손 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