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홀딩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유비쿼스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1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미래에셋대우와 신탁계약을 통해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13일부터 2018년 4월 12일까지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약 176만주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11% 규모이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올해 3월 네트워크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인수·합병(M&A) 및 금융자산운영 부문을 물적 분할한 바 있다.
유비쿼스홀딩스 관계자는 “회사분할을 계기로 자회사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에서 새로운 사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었다는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매입 신탁을 진행한 유비쿼스홀딩스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만큼 그 동안 우려됐던 주식 수급 불안정에 따른 주가 하락 요인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내부에 현저히 주가를 하락시킬 만한 특별한 사유와 자산의 건전성이 훼손될 만한 특이사항이 전혀 없다”며“M&A(인수합병)와 신규 사업을 통한 회사의 성장 도모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