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단장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0회 밀양 대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추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는 밀양 대추는 재약산과 천황산 등 중간산지에서 최적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치밀해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은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대추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초‧중학생 풍물단의 기운을 북돋우는 흥겨운 공연과 색소폰 및 사물놀이패 공연, 향토 무형문화재인 법흥상원놀이, 백중놀이 공연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25인조 경남재즈오케스트라 및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제7회 밀양주부가요제 본선 등도 함께 열려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밀양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남 밀양시는 오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점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의무 이행여부, 세륜시설, 방진벽, 이동식 살수시설, 진입도로 관리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대규모 건축공사장, 토목공사장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상습 민원유발 사업장에 대해 반복적으로 점검하고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장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시공업체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억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밀양=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