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창원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세계한상대회 기간 창원 곳곳에서 인문학콘서트와 클래식과 팝, 재즈와 록, 블루스와 레게 등 한 장르와 다른 장르의 결합을 시도한 ‘크로스오버’ 공연,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전통 인문학콘서트 ‘고운(孤雲), 창원의 달을 품다’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창원의집에서 열린다.
이번 인문학콘서트는 창원시가 ‘고운 최치원 인문관광도시연합협의회의 회장 도시’로 선임됨에 따라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현대적 해석을 통해 인문관광 활성화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 교수는 이날 콘서트에서 ‘현대적 시각과 해석으로 바라본 한류의 선구자 최치원의 철학과 사상’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연에 앞서 국악연주단 정음(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의 축하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곽동현 & 이동신의 THE GREAT WAVE’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마산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JTBC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크로스오버라는 장르로 감동을 선사했던 두 싱어가 미처 보여주지 못한 강렬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카루소’, ‘넬슨도르마’, ‘헤일로’, ‘사랑했지만 등 다양한 곡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신명 나는 춤판도 마련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무풍지대(舞風地帶) 춤판’이 열린다.
‘세계한상대회 기념 시민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무풍지대 춤판은 창원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인 ‘TNS’ 소속 댄스팀과 지난 2016년 넌버벌 뮤지컬 최다 관객 동원을 기록한 ‘THIS IS IT' 공연팀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들은 K-POP댄스, 스트릿댄스, LED트론댄스, 비트박스쇼 등 화려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DJ댄스파티까지 이어진다.
‘제16차 창원한상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