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오는 27일까지 본점 1층과 2층 갤러리에서 중견화가 최행숙 작가의 개인전 ‘VITALITY-The line’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행숙 작가는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19회 개최하고 기획전과 초대전에 200여 회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층은 올해 신작인 ‘Soul’ 시리즈를 비롯해 모노크롬(monochrome, 한가지 색이나 같은 계통 색조를 사용해 그린 그림) 작품 20점으로 채워졌다.
2층은 TV에서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시청한 후 느낀 희열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아리랑’ 등 200호에서 300호에 이르는 대형작품 7점으로 장식됐다.
최행숙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서양화 기법에 동양화의 여백과 선(禪)을 접목시켜 곡선과 직선으로 다양한 내면세계를 표현했다.
특히 대형 붓에 몸을 실어 일필휘지(一筆揮之)로 단번에 그려낸 ‘Vitality’, ‘Soul’, ‘아리랑’ 등 독특한 기법의 전시작들에는 생동감이 녹아있다.
지역발전홍보부 이성철 부장은 “최행숙 작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제23회 동서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중견작가이다”며 “하나의 굵은 선으로 표현해낸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작품을 통해 최행숙 작가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BNK경남은행갤러리 서른아홉 번째 마당으로 창원창작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수채화ㆍ유화 작품 36점을 전시하는 ‘제13회 창원창작미술협회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