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안전반사판 부착과 교통안전 교육실시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안전반사판 부착과 교통안전 교육실시

기사승인 2017-10-25 12:00:54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반사판 부착과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교통안전진흥공단이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교통안전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트랙터, 경운기 등 도로주행 농기계와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휠체어 등에도 안전반사판을 부착하고 고령자 등 보행자의 보행 안전을 위한 야광 지팡이도 지원했다.

특히 고령자 등 보행자들에게 공급되는 야광 지팡이는 약 200미터 전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며 운전자에게도 보행자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는 주로 농번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야간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트랙터, 경운기 등 관련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앞서가는 농기계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으로 안전반사판 부착과 보행자 안전교육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공통) 농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정비, 논밭 출입은 안전한 방법(길, 속도 조절 등)으로, 음주 운전 금지, 등화장치 부착·점검 (경운기) 이동시는 작업기 동력을 끊기, 회전부에는 신체접촉 하지 않기, 내리막에 조향클러치는 반대로 작동에 주의하기 (트랙터) 승하차시 계단과 손잡이 이용, 안전 캡 또는 프레임 장착, 도로이동 시 교통사고 주의 (콤바인) 차량에 적재 시 안전한 경사 확보, 막힌 짚 제거 시 엔진정지, 체인·양곡기 등의 검불은 수시 제거(화재 방지) 등을 강조했다.

박우정 군수는 “주민들에게 교통 안전을 위해 지원되는 안전반사판 부착과 야광 지팡이 지원, 경광등 지원 등 사고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는 물론 단 한 건의 농기계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회의 시 홍보 활동과 지속적인 교육 등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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