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부안면 안현마을에 국화꽃이 활짝 피었다.
경관보전 사업지로 선정된 안현마을은 2.1ha에 걸쳐 국화를 식재해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국화향이 가을 정취를 북돋워 주는 아름답고 운치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미당문학제’가 열리는 미당시 문학관 주변은 국화꽃과 더불어 가을 단풍이 오색으로 물들어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점점 더 늘고 있다.
부안면 안현마을은 마을 공동으로 제초와 국화 삽목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를 위한 지속적인 정비를 하면서 고창의 명품 장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기영 부안면장은 “서정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향이 가득 담긴 안현마을에서 국화향과 알록달록 단풍과 함께 운치 있는 가을을 보낼 수 있다”며“지속적인 정비와 관리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명품 명소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