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교육부로부터 지역 교육현안사업 관련 특별교부금 10억 5천 5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안호영 의원실에 따르면 전북 무주군 푸른꿈고등학교 실습노작 교육관 설립을 추진을 위해 2017 하반기 교육 분야 특별 교부금으로 국비 10억 5천 500만원을 확보했다.
푸른꿈고는 그 동안 실습 작업장을 확보하지 못해 40여 년 전 건축된 창고를 임시 개조하거나 일반 교실을 사용하면서 대안 교육의 핵심인 ‘학생 맞춤형 교육’에 차질을 빚었을 뿐만 아니라 실습 안전 및 교육 환경도 매우 열악했다.
이에 안 의원은 “부족한 지방교육 재정으로 인해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업조차 지지 부진한 경우가 많다”며 “보다 개선된 교육 환경에서 내일의 인재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내일의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른꿈 고등학교는 지난 1999년 시민들과 새로운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에 의해 설립된 전국단위 대안 고등학교로, 이번 특별 교부금과 교육청의 예산 등 총 12억 6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실습노작 교육관을 신축해 목공예실, 도예실, 의류작업실, 제과 제빵실, 카페 및 진로 상담실, 강의실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