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위성이 3분기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27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위성 통신 기술 및 제조 전문 기업 AP위성은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7%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3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AP위성은 이번 실적 상승을 예정되었던 위성 제조 사업 계약이 순조롭게 이루어졌고 위성 통신 단말기 수주의 회복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AP위성은 현재 다목적 실용위성 7호의 탑재체 데이터 링크 시스템 사업과 달 탐사 사업의 탑재 컴퓨터 및 자료 처리 저장 장치 사업을 수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발표를 통해 2040년까지 정지궤도 위성 28기, 다목적실용위성 8기, 차세대중형위성 69기, 차세대소형위성 8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P위성은 정부의 지속적인 위성사업 투자규모 확대로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분야 전문 기업으로 국가의 우주 개발 사업에 참여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회사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위성 단말기 추가 납품이 예정되어 있는 4분기에는 3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