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한 시간 간격으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195.6㎞ 지점에서 지모씨(51)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쏘렌토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김모(57)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어 50분 뒤 사고발생 지점 2.2㎞ 떨어진 곳에서 24t 화물차가 앞서 발생한 사고로 서행하던 카니발 승합차 등 차량 4대를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모씨(34)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또한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등 4명의 탑승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