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심원면 궁산마을 주민 이대성(61)씨가 궁산저수지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국화를 식재해 늦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이대성씨는 "산과 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궁산마을에 가을의 정취를 더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가을의 상징인 국화를 심어 보기로 마음먹고 잡초가 무성하던 저수지 주변과 마을 뒷산 공터를 정비해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국화 4만 송이를 식재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화식재 후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지인들까지 초청해 함께 국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며 호응이 높다.
이대성씨는 “아름다운 마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한 일이 많은 분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순 심원면장은 “많은 이들을 위해 깨끗하고 보기 좋은 환경을 가꾸는데 앞장서 주는 주민들의 노력이 하나 하나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청정한 심원면이 되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 오는 기쁨이 넘치는 심원면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