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기존 1만3,2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58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4%, 51.7%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채 연구원은 “YTD(연환산) 신규수주는 18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차입형토지신탁이 전년비 성장세, 비토지신탁은 감소세로 합산해서는 증가추세 유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수주는 차입형만 1651억원으로 전년 온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발신탁 시장이 여전히 활황세임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도시정비시장 진출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는 부조리가 난무한 과거 1인 조합장 시대(2015년 이전)에서 전문 조합장(2015년 이후)을 넘어 법인 조합장 시대로 간다는 점”이라며 “이 변화에 상장 토지신탁사가 수혜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